살아남기 위해 미로 속을 달리는 소년들의 탈출기
과거의 기억을 삭제당한 채 거대한 미로 속에 감금된 소년들의 생존과 탈출을 그린 소설 ‘메이즈 러너’(문학수첩 刊)가 출간됐다.
‘메이즈 러너’는 미국 출간 당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20세기폭스사가 일찌감치 영화화 판권을 사들여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청소년소설 시리즈를 발표하며 베스트셀러를 기록해 온 저자 제임스 대시너는 ‘메이즈 러너’를 통해 상상력이 돋보이는 독창적인 세계를 펼쳐보이며, 판타지 속에 현실감을 불어넣는 능력을 발휘했다.
그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에 의해 거대한 벽에 둘러싸인 미로에 갇혀버린 소년들의 의문과 갈등, 그리고 살아남기 위한 분투를 폭발적인 액션으로 이 책에 담았다.
여기에 이유도 모른 채 자유를 잃어버린 10대 청소년들의 불안한 심리를 세밀하게 묘사해 페이지를 넘길수록 강력한 흡입력이 흥미를 더해간다. 그들이 왜 미로 속에 갇혔는지, 탈출할 수 있을지, 그 해답을 찾는 과정 속에서 재미와 반전이 거듭된다.
독자들은 소설의 무대인 미로 속에 숨겨진 다양한 힌트를 찾아 소년들과 함께 달리게 되고, 그들과 같은 호기심을 품으면서 수많은 질문의 해답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이처럼 눈을 뗄 수 없는 액션과 서스펜스가 전개되는 ‘메이즈 러너’는 전세계 스릴러 팬의 심장을 뛰게 만들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제작된다. 10대들의 큰 지지를 받은 영화 ‘트와일라잇’의 감독 캐서린 하드윅이 메가폰을 잡고, 원작자 제임스 대시너가 직접 각색을 맡아 영상으로 구현될 이야기의 변신이 기대된다. 값 1만4천800원
장혜준기자 wshj22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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