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갑자기 벽돌이 날아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13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Final Destination-In the eye of death’이라는 제목으로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44초 분량의 이 영상은 러시아 로스토브 지역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알려졌다. 왕복 2차선 도로를 달리던 중 반대 차선에서 지나가던 대형 트럭이 떨어트린 벽돌이 빠른 속도로 날라 와 그대로 차량 조수석 유리창을 덮친다.
앞 유리를 그대로 뚫고 들어온 벽돌은 여성을 강타했다. 이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2시간 만에 숨졌다. 특히 영상에서 남성의 외마디 비명, 엄마를 애타게 부르는 아들의 목소리까지 그대로 담겨 있어 사고 상황을 그대로 전해준다.
숨진 여성은 바다를 보기 위해 가족 여행을 떠나던 중 트럭에서 떨어진 벽돌로 인해 사망했으며, 여성의 남편과 아들은 현재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전해진다.
러시아 경찰당국은 사고 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는 중이며 안전장치를 하지 않은 운전자는 처벌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홍지예기자 jyho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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