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보호관찰소, 보호관찰 청소년 부모 대상 특별교육

부천보호관찰소는 지난 23일 관찰소 교육장에서 법원으로부터 보호자 특별교육 명령을 받은 보호관찰 청소년 부모 29명을 대상으로 ‘이제부터라도 부모 역할 다할래요’라는 주제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교육은 김경모 집행과장과 최승이 상담전문가를 강사로 나와 자녀와의 대화법, 자녀와 마음의 편지 나누기, 의사소통을 통한 자녀 감정코칭, 사춘기 자녀의 특징에 대한 이해, 학교폭력과 법 등에 대해 교육했다.

강사로 나선 김경모 집행과장은 ‘풀잎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주제로 최근 우리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학교폭력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강의하고, 비록 자녀를 지도하는 차원일지라도 어떤 형식의 폭력도 삼갈 것을 당부했다.

이어 최승이 강사는 마음열기, 올바른 부모의 역할 및 자녀양육 태도, 나-자녀 소통하기, 마음의 편지를 통한 다짐하기 등을 내용으로 무엇보다 자녀와의 의사소통과 원만한 가족관계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태영 소장은 “부모-자녀 간의 관계회복 증진으로 자녀의 재비행 방지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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