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업황전망 건강지수’ 석달 연속 하락

건설수주액 감소·국내 철강산업 부진 등 전월比 2.1p↓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최재한)가 실시한 경기전망조사결과 다음 달 중소기업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가 전월에 비해 2.1p 떨어지면서 3달 연속 하락했다.

24일 본부에 따르면 본부가 경기지역 204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다음 달 SBHI를 조사한 결과 88.6인 이번 달에 비해 2.1p 떨어지면서 86.5를 기록했다.

이는 유럽재정위기 지속, 건설수주액 감소, 국내철강산업 부진 등으로 인한 불안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이 86.7로 전월(87.6)보다 0.9p 하락했고 혁신형 제조업은 전월(91.4) 대비 5.4p 떨어진 86을 보였다.

규모별 업황지수를 보면 소기업, 중기업이 각각 전월대비 2.2p, 1.9p 하락한 84.4, 90.6이었고 0.2p 떨어져 85.3으로, 공업구조별로는 경공업이 0.2p 떨어진 85.3을, 중화학공업은 4.5p 하락한 88.1을 각각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체 22개 업종 중 12개 업종에서 업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전월대비 하락폭이 가장 높은 업종은 음료로 25.4p 하락해 85.7을 보였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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