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 화소 카메라 “줌·망원렌즈 따로 필요 없어”

500억 화소 카메라가 등장했다.

지난 20일 미국 과학 전문 사이트 ‘크레이지엔지니어’는 “최근 듀크대학교의 연구 팀이 미국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인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지원을 받아 50기가 픽셀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픽셀이란 디지털 이미지 파일을 구성하는 하나의 단위 중 최소 단위이다. 일반적으로 500억 픽셀 촬영이 가능하다보면 줌 혹은 망원렌즈가 따로 사용 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성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 된다.

연구팀은 500억 화소 카메라에 대해 “사람 눈으로 볼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담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카메라의 크기는 75cm x 50cm x 50cm이다.

이미지 센서는 1천400만 화소를 지원하는 작은 센서 98개가 잇달아 붙였으며 카메라 전체 무게는 45kg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500억 화소 카메라면 잡티도 다 보이겠다”, “500억 화소라니 놀랍다”, “500억 화소 카메라 사용해보고 싶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500억 화소 카메라는 일반인에게 판매되지 않고 우선 군사용으로만 사용될 예정이다.

홍지예기자 jyho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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