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반성문 “운지, 어원 꿈에도 몰랐다”

가수 김진표가 자신의 ‘운지’ 발언에 대한 반성문을 게재했다.

김진표는 지난 20일 자신의 블로그에 ‘제 발언에 대한 반성문’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김진효는 “제가 쓴 단어. 그 단어의 어원이 그런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다. 단지 ‘떨어지다’라는 표현인 줄 알았다. 제대로 알지 못하고 그런 단어를 사용한 것 반성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진표는 지난 1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XTM ‘탑기어 코리아 시즌2’에서 헬기가 추락하는 모습을 보고 “운지를 하고 맙니다”고 설명했다.

‘운지’란 인터넷 신조어로 배우 최민식이 절벽에서 뛰어내리며 “나는 자유인이다”라고 외친 운지천 음료 CF에서 비롯된 것이다. 하지만 이는 2009년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비하하는 뜻으로 사용돼 논란이 일었다.

김진표의 반성문을 본 누리꾼들은 “김진표 반성문도 썼으니 더 이상 논란되지 않기를”, “모르고 썼으니 이해한다”, “김진표 운지 발언 논란에 반성문까지 썼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홍지예기자 jyho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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