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학교급식 사용 모든 쌀 잔류농약 無검출

市, 인증기준 177개 항목 검사결과 안전성 확인

부천시는 친환경급식지원센터가 관내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으로 제공하는 친환경 무농약 쌀에 대한 잔류농약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현재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정성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8일 학교급식용 무농약쌀 4곳 곡성농협(상일초), 영강농협(고리울초), 옥과농협(상동중), 흥양농협(부곡중)에 대해 친환경 무농약쌀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했으며, 인증 기준인 177개 항목에서 모두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

검사는 학교 현장에서 직접 샘플링한 시료 각 500g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안전성검사 지정기관인 ㈜케이앤디티앤아이에서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는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전성 문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향후 친환경급식지원센터는 공급되는 식재료의 안전성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아이들의 건강한 식생활 교육과 다양한 친환경 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2학기 공산품 15종(국내산 고추장, 밀가루, 참기름, 당면, 고춧가루 등)에 대한 공동구매를 통해 우수한 식재료를 공급하고, 2013년에는 친환경김치, 무항생제 육류, 육가공품 등으로 친환경 식재료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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