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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쓰기 싫었던 초등학생 “할 것도 없고…” 폭소

승인 2012-06-20 11:14
홍지예 기자 jyho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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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쓰기 싫었던 초등학생’ 게시물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진짜 일기 쓰기 싫었던 초등학생’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초등학생이 쓴 일기장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 학생은 일기장에 “엄청 짜증나는 날이다”라고 글을 적었다.

이어 “할 것도 없고 나가기도 싫다. 오늘은 엄청 짱나다(짜증난다)”고 썼다. 특히 짜증 나는 심경이 글씨체에 그대로 드러나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학생의 일기를 본 선생님은 “와 엄청 짜증나는데 꾹 참고 일기를 썼구나. 선생님은 네가 자랑스럽다. 다음에는 좀 더 멋진 글씨로 부탁해”라고 조언했다.

‘일기 쓰기 싫었던 초등학생’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일기쓰기 싫었나보네”, “일기보다 할 일이 없어서 더 짜증난 것 같다”, “일기 쓰기 싫었던 초등학생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지예기자 jyho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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