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 취임2주년 기자회견… 후반기 역점사업 밝혀

신·구도심 균형발전 행정력 집중

부천시가 후반기 역점사업으로 신·구도심 균형발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민선5기 취임 2주년을 맞은 김만수 부천시장은 18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반기 주요사업 추진성과와 후반기 역점사업 등에 대해 밝혔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전반기 동안 지하철 7호선의 차질없는 개통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했으며, 집중호우에 대비한 여월동 하수관거 정비사업에 따른 국비 300억원 확보, 심곡복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송내북부역 광장 리모델링사업 예산 확보, 외곽순환도로의 체육공원 조성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내 최초로 만 5세부터 중학교 전학년 친환경 무상급식을 확대 실시했고, 부천시만의 독특한 사업인 예술교육특화지구 부천아트밸리 사업은 시민의 전폭적인 지지와 합의를 이끌어낸 대표적인 사례”라고 자평했다.

시민생활정책 일환으로는 부천둘레길 조성, 인천 부평과 화장장 공동사용, 부천시민학습원 조성 등을 성과로 꼽았다.

김 시장은 이어 후만기 역점사업으로 신·구도심 균형발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지하철 7호선 개통에 따른 대중교통 노선정비, 부천지하철 운영협약의 성공적 마무리, 시민 참여를 통한 행정혁신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원도심 활성화 방안으로 주차장 확대와 인도 정비, 공원 등을 조성하고 공동주택과를 신설해 재개발보다는 리모델링으로 원도심 개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민원을 원스톱을 처리하기 위해 시장 직속의 민원담당관실을 신설하고 부천의 향후 발전 동력인 영상단지의 마스터 플랜과 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 중앙공원 내 문예회관 건립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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