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인나의 가상 남편이 지현우와 이름이 같은 현우(본명 김현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유인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3’(이하 ‘우결3’) 출연이 내정돼 있었다. 유인나와 가상 부부생활을 이어갈 상대 남성은 신인배우 현우였다.
하지만 유인나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영등포 CGV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종방연 현장에서 “유인나씨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라는 지현우의 공개적인 고백으로 ‘우결3’ 출연이 불투명해졌다.
이후 유인나와 지현우가 지난 17일 새벽 성남시 분당의 한 공원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 열애설이 사실로 드러났다.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완벽한 호흡이 현실로 이어진 것이다.
한편 유인나와 가상 부부로 출연할 예정이었던 현우는 지난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 2010년 드라마 ‘파스타’로 얼굴을 알렸으며 지난해 KBS2 ‘뮤직뱅크’를 진행했다. 현재는 종합편성채널 JTBC의 일일 시트콤 ‘청담동 살아요’에 출연 중이다.
홍지예기자 jyho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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