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침수 예방 물막이판 무료 설치

과천시는 상습 주택침수지역을 대상으로 침수예방 물막이판을 무료 설치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물막이판은 도로 등에 있는 빗물이 대문이나 창문을 통해 집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로, 알루미늄과 연질고무로 돼 있다.

높이는 주택 상황에 맞게 설치할 수 있도록 20cm, 40cm, 60cm, 80cm 로 다양하며, 진출입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양쪽에 지지대를 설치해 집중호우 시에만 끼워두고 평상시는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지난달 최근 2년 간 침수 피해를 입었던 163가구 중 물막이판 설치가 필요한 22가구에 대한 물막이판 설치를 시작했으며, 15일까지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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