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출산환경조성 신생아 양육비 파격 지원

연천군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둘째아이 이상 출산 가정에 대한 신생아 양육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군은 둘째아이, 셋째아이 이상 출산가정에 각각 축하금 200만원과 500만원을 지원하고, 10년간 보장하는 신생아 건강보험과 출산용품 5종(체온계, 기저귀, 앨범, 내의, 목욕용품)을 선물한다.

또 선택예방접종인 폐구균, 로타바이러스, 뇌수막염, A형 간염 등 4종에 대한 무료접종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신청일을 기준으로 자녀와 함께 연천지역에 180일 이상 거주하고 있는 주민(부모 1인 이상)으로, 지원기준일은 2012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다. 지원기간은 출생일부터 만5세까지며, 지원신청은 출생신고 후 180일 이내에 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복지지원과(031-839-2266) 또는 읍면사무소 주민생활지원팀, 보건의료원(031-839-4066)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양육비 등 지원을 통해 출산율 저하로 인한 인구감소와 급속한 고령화 등의 사회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출산가정에 양육비 부담을 경감시켜 출산율 증가를 유도하기 위해 파격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출산율 제고를 위한 사회적분위기 조성과 출산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출산장려 지원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이정배 기자 jb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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