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서관, '2012 어린이·청소년 평화책 전시' 개최

인천 영종도서관이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2012 어린이·청소년 평화책 전시, 지렁이 울음소리를 들어봐’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아이들에게 전쟁의 비참함, 평화의 중요성, 일상 속 평화 실천방법 등을 알리고자 기획됐으며 평화책 선정위원회에서 엄선한 48권의 평화 관련 책이 소개된다.

영종도서관 1층 꿈자람터(어린이실)와 3층 어문학실에서 각각 24권의 평화책을 전시해 아이들의 흥미를 끌고, 책의 내용과 그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체험 행사 ‘내 손에 평화, 열어보렴’도 진행한다.

또 오는 15일과 22일에는 도서관 직원들이 직접 평화에 대한 동화책을 읽어주는 ‘내 귀에 평화’ 프로그램이 열리며, 24일에는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내 마음에 평화, 평화의 화분 만들기’ 책 놀이 등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아울러 평화책 선정도서인 ‘평화란 어떤 걸까?’의 원화 전시회도 열린다.

심민석 영종도서관장은 “이번 전시회는 도서 전시는 물론 아이들이 읽고, 느끼고, 표현하는 공감과 소통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평화’라는 추상적인 단어가 가진 한계를 벗어나 아이들이 평화를 직접 체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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