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포천 일동 오뚜기 한마음 축제가 지난 9일 일동고등학교 운동장에서 2만여명의 시민과 군장병 및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축제는 오전 10시 기산리 시내에서 제8 기계화보병사단, 주한미군 제2사단, 학교 폭력예방을 상징하는 교사와 학생이 참여하는 퍼포먼스와 일동면 각급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시가행진으로 성대한 개막을 알렸다.
시가행진 구간에는 일동면 주민 및 관람객 5,000여명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면서 참여했으며, 국군의장대와 미제2사단 군악대의 특별공연 등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육군항공대의 공중 축하비행으로 시가행진의 하이라이트를 연출해 지난해와 달리 식전부터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후 이어진 2부 개회식은 김인철 일동면주민자치위원장의 개회사와 서장원 포천시장의 영상메시지, 조현천 제8기계화보병사단장, 에드워드 카돈 미제2사단장, 김종천 포천시의회 의장 및 한광식 포천시의회 의원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포천 일동 오뚜기 한마음 축제에 처음으로 참석한 에드워드 카돈 미제2사단장은 축사에서 “따뜻한 포천시민의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한미양국의 지속적인 발전과 동맹을 더욱 굳건히 할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념식 이후 국군취타대의 흥겨운 사물놀이, 국군의장대의 의장시범, 미제2사단 군악대의 아름다운 특별공연 순으로 이어졌으며, 2부 마지막 순서인 제8사단 정찰부대(대장 소령 김가진)의 특공무술은 정찰부대의 용사들이 헬리콥터에서 일동고등학교 별관 건물로 레펠로 하강 후 다시 벽면을 타고 내려오는 시범을 보여 자리를 같이한 모든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후 이어진 3부 식후행사에서는 8사단 장병의 장기자랑 및 지역주민의 노래경연대회로 지역주민과 군장병이 서로 어울리는 즐거운 공연무대가 만들어졌다.
오후 7시부터는 예창근 경기도행정제2부지사, 김현집 육군 제5군단장, 조현천 제8기계화보병사단장 및 신석철 포천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OBS 경인방송의 특별공연이 계속됐다.
특별공연에서는 세계적인 K-POP 스타 비(정지훈)와 감미로운 목소리의 박효신, 국내 인기 걸그룹 12개팀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여 일동의 화려한 밤하늘을 장식했다.
김영길 일동면장은 “제6회 포천 일동 오뚜기 한마음 축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성공적 개최를 바탕으로 앞으로 전국적인 지역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일동면 총무팀 ☏ 031-538-3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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