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을 구매할 때에도 커피 본연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면 가격에 상관없이 선택해 마시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러한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한 ‘프리미엄 커피’가 잇따라 출시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휴대성과 편의성, 신선함이 뛰어난 NB캔 커피는 편의점 인기 상품이다. 최근 쟈뎅은 케냐, 브라질, 콜롬비아 등 주요 커피 산지의 엄선된 고품질 원두를 최적의 배합으로 블렌딩하여 이탈리아 정통의 풍부한 커피 맛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블랙커피 ‘까페리얼 블랙커피 2종’을 NB캔으로 선보였다.
간편하게 물에 타기만 하면 되는 프리미엄 인스턴트 커피도 인기다. 동서식품의 인스턴트 원두커피 ‘카누(KANU)’는 프리미엄급 마일드 원두종인 콜롬비아,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원두를 블렌딩해 중남미 마일드 원두의 풍부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스틱형 포장으로 간편하게 원두 커피의 신선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바로 마실 수 있는 컵커피도 프리미엄 제품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매일유업의 ‘바리스타’는 세계 생산량의 1% 밖에 안 되는 고산지 희귀 프리미엄 원두를 맞춤 로스팅한 프리미엄 컵커피다. 12명의 전문 바리스타와 커피감정사의 엄격한 커핑 테스트로 만들어져 맛의 수준이 높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정용 캡슐커피 머신이 대중화되고 집에서도 고급커피를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언제든지 신선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캡슐커피에도 ‘프리미엄’ 바람이 불고 있다.
동서식품이 출시한 가정용 캡슐커피 시스템 ‘타시모(Tassimo)’는 머신과 전용 캡슐로 이뤄진 시스템으로, 프랑스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까르떼누아’, 독일의 대표적인 디카페인 커프 브랜드 ‘까페 하그’ 등 프리미엄 커피를 입맛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쟈뎅 관계자는 “가격 대비 높은 만족을 얻을 수 있는 ‘가치 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며 “커피 맛을 구별할 수 있는 똑똑한 소비자들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프리미엄 커피 비중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