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배우 최송현이 홍보모델을 했던 쇼셜커머스 쿠엔티가 100억원대 사기에 휘말리면서 그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서울 용산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지난 5일 소셜커머스 업체인 쿠엔티, 가전제품 쇼핑몰 쿠엔월드가 사기사이트로 판명돼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쿠엔티는 지난 4월부터 싼 값에 주유상품권, 백화점상품권 등을 판매했지만 최근 주문한 고객들에게 상품권을 배송하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돼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
쿠엔티는 고객이 한참 증가하자 돈을 받고 잠적해버렸고, 업계에서는 이번 피해액이 1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회원들은 온라인 카페와 각종 홈페이지를 통해 모델로 활동했던 최송현에게까지 항의를 보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최송현을 모델로 해서 신뢰가 생겼으니 그에게도 일부 책임은 있다”, “구매하는데 최송현도 영향을 준 것은 사실”이라며 최송현도 책임을 물 것을 주장했다.
한편 최송현은 현재 MBC 일일드라마 ‘그대 없인 못살아’에 출연 중이다.
홍지예 기자 jyho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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