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연장서 두산 김동주 끝내기 안타에 1-2 역전패
SK 와이번스가 김동주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두산 베어스에 역전패했다.
SK는 6일 잠실구장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두산전에서 연장 10회 김동주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1-2로 패했다.
SK는 두산 투수진에 묶여 1회 1득점 이후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는 빈타 속에 고배를 마셨다. 이날 패한 선두 SK의 시즌 전적은 25승 1무 20패를 기록하게 됐다.
SK는 1회 초 2사 후 최정의 좌익수 옆을 빠지는 2루타에 이은 이호준의 좌중간 안타로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6회 말 두산 김현수와 김동주, 최준석의 연속안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SK는 10회 초 두산 마무리 스캇 프록터에게 점수를 뽑아내지 못한 반면, 엄정욱이 정수빈·김현수·김동주에게 잇따라 안타를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SK 선발 마리오가 6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고 불펜 박희수도 호투했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연승에 실패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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