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주스 불편한 진실 “판매량 떨어지겠네”

오렌지주스의 불편한 진실이 공개됐다.

지난 2008년 앨리사 해밀턴이라는 사회학자가 쓴 ‘오렌지 주스의 비밀’이라는 책이 뒤늦게 관심을 끌고 있다.

해밀턴은 오렌지를 압착해 만들었다는 100% 주스의 제조과정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오렌지주스의 불편한 진실에 대해 “제조업체들이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을 학습시킨 결과”라며 “오렌지주스는 각종 첨가물이 섞인 합성 음료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오렌지주스 불편한 진실에 대해 농축과즙 주스류는 미국에서 영하 18도로 냉동시킨 농축액을 수입한 뒤 한국에서 물을 섞은 것으로 커다란 탱크로리에 여러 회사가 오렌지 농축액을 나눠 쓴다.

해밀턴의 책에 따르면 오렌지주스에 합성 착향료와 구연산, 액상과당, 비타민C와 같은 첨가물을 투입하지만 오렌지 농축액이 100%라는 점을 들어 소비자에게는 ‘100% 주스’로 만들어져 판매된다고 알려졌다.

해밀턴은 “앞으로 이런 주스제품은 외면 받을 것이며 21세기에는 대다수 집에서 손수 오렌지 주스를 짜먹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렌지주스의 불편한 진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렌지주스 불편한 진실을 안 이상 사먹지 말아야지”, “오렌지주스 판매 떨어지겠네”, “오렌지주스 불편한 진실 충격이다”, “결국 100% 오렌지주스는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지예 기자 jyho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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