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호수공원 한류스타거리 조성

2013년까지 스타의 손·발도장 등 설치

고양시는 드림하이, K-POP 스타 등 각종 문화 콘텐츠 촬영지로 자리 잡은 일산호수공원에 오는 2013년까지 ‘한류스타의 거리’를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일산호수공원 애수교~한울광장 호숫가에 위치하게 될 ‘한류스타의 거리’는 스타의 손·발도장, 사인, 동상, 포토존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지역 내에는 MBC 드림센터와 SBS 제작센터를 기반으로 드라마, K-POP 공연 등 수많은 방송 콘텐츠가 제작되고 있다.

특히 시가 자체 보유한 대형수중촬영장 아쿠아스튜디오 운영을 비롯해 전국 최초의 로케이션 지원조례를 제정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방송지원 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 지난 2011년 KBS 인기드라마 ‘드림하이’를 공식 후원·제작했으며 최근엔 고양체육관에서 SBS ‘K-pop 스타’가 촬영됐고 베토벤 바이러스, 역전의 여왕,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 수십 편의 드라마와 부러진 화살, 해운대, 초능력자 등 수많은 영화가 제작됐다.

시는 그동안 한류문화산업의 선두 지자체로서 한류문화를 체험하고자 하는 국제관광객들의 방문 증대를 위해 한류스타의 파워와 한류문화의 가치를 경제효과로 연계한 ‘한류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수용 관광개발과 관광홍보팀장은 “2013년 ‘한류스타의 거리’가 완료되면 시는 명실상부한 신한류의 중심으로서 위상 구축과 외국인 관광지역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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