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버스의 찾아가는 SQ 교실이 인기를 얻고 있다.
SK 와이번스는 지난 4일 최정·김성현이 인천 부평구에 있는 부평남초등학교에서 ‘SK텔레콤-SK와이번스 찾아가는 SQ 교실’에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최정·김성현은 어린이들의 건전한 여가생활로 책 읽는 습관을 장려하기 위한 ‘선수와 함께 하는 북클럽’을 실시했다.
오전 10시부터 4학년 2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북클럽에서는 최정, 김성현 선수가 어린이들에게 야구관련 권장 도서인 ‘천하무적 어린이 야구왕’을 소개하고 책을 읽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정 선수는 책에 소개된 3번 타자의 역할과 책임감에 대해 학생들에게 강의를 했다.
이와 함께 두 선수는 학생들과 포토타임을 갖고 사인볼 및 사인 도서를 증정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 강당에선 이날 오전 9시부터 5~6학년 450명을 대상으로 SQ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학생들의 건강체력관리시스템인 PAPS(Physical Activity Promotion System)에 해당하는 심폐지구력, 유연성, 악력, 제자리 멀리뛰기 등을 측정했고, 운동장에서는 손지환 코치가 야구 클리닉을 진행했다.
SK는 이달에 학교 교육에 지친 학생들에게 학교 생활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오는 11일에는 와이번스걸과 함께하는 음악교실을, 18일엔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치어리딩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정은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준다는 것이 어색했지만 색다른 경험이었다. 처음 야구를 잘 몰랐던 학생들도 책 내용을 직접 시범으로 보여줬더니 야구를 조금씩 이해하는 것 같았다”면서 “이 시간을 통해서 학생들이 야구를 조금 더 친숙하게 느끼고 동시에 책을 읽는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SK는 지난달 이영욱·정우람이 인천 청량초교를 찾아 올바른 교우관계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는 등 SK텔레콤과 함께 학교체육 활성화와 스포츠 교육의 중요성을 전파하기 위해 ‘찾아가는 SQ교실’을 추진하고 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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