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기 전국사격
권나라(인천 남구청)가 ‘제28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여자일반부 50m 3자세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정상에 등극했다.
권나라는 4일 열린 대회 본선에서 종전 기록이었던 585점보다 2점 높은 587점을 쏜 뒤 결선에서도 100.1의 최고점을 쏘며 합계 687.1점을 기록, 종전 기록(682.0점)을 무려 5.1점이나 갱신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권나라는 김유연·김은혜·김정미(이상 인천남구청)와 조를 이뤄 출전한 여자일반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도 합계 1천736점으로 우리은행(1천738점)에 이어 2위에 오르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더블트랩 남자 일반부 개인전에 출전한 신현우(의정부시청)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현우는 본선에서 134점을 쏴 각각 136점과 135점을 기록한 정윤균과 천홍재(이상 상무)등에게 뒤졌지만, 결선에서 최고점인 47점을 쏘며 합계 181점으로 정윤균(180점·상무)과 김병준(178점·울산북구청)을 제치고 짜릿한 역전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와 함께 여고부 25m 권총 개인전에 출전한 정희지(경기체고)는 합계 574점의 기록으로 최예지, 김정아(이상 예일여고)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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