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0조 이후 2년10개월 만에 쾌거 “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농협’ 각인”
경기농협이 상호금융 예수금 50조원을 돌파했다.
농협경기지역본부(정연호 본부장)는 지난 1일 중앙본부 대강당에서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으로부터‘상호금융 예수금 50조원 달성탑’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상호금융 예수금은 지역농협의 예탁금을 말하는 것으로 농협경기지역본부의 경우 2009년 6월 40조원을 돌파한 뒤 2년 10개월 만에 50조원을 돌파하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연호 농협경기지역본부장은 “1960년대 농촌의 고질적인 고리채 해소에 큰 역할을 담당하며 탄생된 농협상호금융 사업은 농협의 사업구조개편으로 새로운 변화의 시기를 맞았다”며 “농협의 상호금융 사업이 농촌경제 활성화와 농업인 복지 향상 등 농업·농촌의 든든한 지킴이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특히 “예수금 50조원 달성 성과는 저축은행 부실사태로 인한 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 및 부실경영이 대두되는 사회 분위기속에서도 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농협 이미지를 경기농협이 확고히 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민과 농민들에게 신뢰받는 경기농협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경기지역본부는 상호금융 사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금융발전 전략회의’를 개최하는 등 지난 3월 2일 상호금융 대표이사 체제 출범 이후 농·축협 신용사업에 대한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금융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능동적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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