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자신의 콘서트에 택시기사를 초대하기로 한 약속을 지켰다.
아이유 택시기사로 유명해진 임이택씨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아이유 콘서트 갔다 왔네요. 정말 멋진. 저도 태어나서 콘서트 처음 갔네요. 아이들하고. 아이유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표만 관계자님에게 받는 바람에. 앞으로 더 재미있는 공연 대박 나는 공연 기원할게요. 감사 땡큐 아이유”라는 글을 남겼다.
임이택씨는 지난해 6월 10일 방송된 SBS ‘달콤한 고향 나들이, 달고나’에 출연해 “아이유가 택시에 탄 줄 모르고 아이유와 임슬옹이 함께 부른 ‘잔소리’를 부탁했는데 택시에 탄 승객이 아이유였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특히 아이유는 이날 방송에서 “제가 첫 콘서트를 할 때 무조건 기사님 가족분들을 가장 앞자리에 초대하겠다”고 콘서트 초대를 약속했다.
이후 아이유는 4월 8일 자신의 트위터로 택시기사 임이택씨가 “6월2일, 6월3일 아이유 첫 콘서트 초대한다고 했는데 해 주겠죠? ‘달고나’ 출연 때 약속했는데 그렇죠?”라며 보낸 맨션에 “물론”이라고 답해 팬과의 약속을 지킬 것임을 재차 확인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아이유”, “아이유 택시기사 콘서트에 초대했네”, “아이유 개념돌 인증”, “아이유 콘서트 초대받은 택시기사 부럽다”, “아이유 마음씨도 예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홍지예 기자 jyho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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