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경기도장애인배구협회장기
고양시 좌식배구단이 제1회 경기도장애인배구협회장기 전국 좌식배구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고양시 좌식배구단은 3일 수원시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대회 결승경기에서 정읍시 단이와풍이배구단을 3-1로 누르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고양시 좌식배구단은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조별 리그에서 전북 아리울좌식배구단, 대구 미문좌식배구단, 영남대 배구단을 맞아 모두 2-0으로 승리하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어 8강전 해남 땅끝 해남배구단, 4강전 경남 장애인좌식배구단과의 경기에서도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2-0으로 이겼다.
결승에 오른 고양시 좌식배구단은 주 공격수인 김광현의 높은 공격성공률에 힘입어 정읍 단이와풍이배구단을 3-1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처럼 고양시 좌식배구단은 6경기동안 단 한세트만 내주는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올 전국대회 전망을 밝게 했다.
수원 리더스배구단은 4강전에서 정읍에 1-2로 무릎을 꿇으며 경남 장애인좌식배구단과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최진원 고양시 좌식배구단 감독은 “주말마다 훈련을 통해 팀워크를 다져왔다”며 “앞으로 열리는 천안, 대구 등 전국대회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6개팀이 참가해 조별리그를 거쳐 8강전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지난 2일 열린 개회식에는 한성섭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김병승 대한장애인배구협회 전무이사, 김효식 경기도장애인배구협회장, 정준태 수원시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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