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용인정수장에 태양광발전설비 건립키로

용인시는 오는 10월까지 용인정수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인 ‘용인시민 행복발전소’를 건립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설치되는 설비는 국비 16억원, 시비 5억원 등 총 2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용인정수장 응집침전지 상부에 380㎾급 태양광 설비가 설치된다. 이는 3㎾를 사용하는 일반주택 127가구가 하루동안 사용 가능한 전력 규모다.

태양광발전설비가 본격 가동되면 연간 543㎿h의 전력을 전력거래소에 판매해 매년 2억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또 연간 230t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해 2만9천200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용인시민 행복발전소의 전력판매를 계기로 시 유휴지를 활용, 에너지 빈곤층 지원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한 태양광 발전소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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