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의 3개 경찰서가 맞춤형 치안활동 공조를 위해 서로 손을 맞잡았다.
부천 원미·소사·오정경찰서는 지난 30일 오정경찰서에서 각 경찰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권 맞춤형 치안활동(부천 For you) 보고대회를 갖고 각 경찰서간 관할구역을 떠나 상호 공조가 필요한 사항에 능동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행사는 수사, 형사, 행정 등 각 기능별 추진사항을 발표하고 토론을 갖는 순으로 진행됐으며, 각 경찰서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부천시에 적합한 치안활동을 확정지었다.
이들 3개 경찰서는 지난 4월부터 실무협의를 거쳐 강력사건 모의훈련, 불법업소 단속 등 맞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역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합동 페이스북(부천 For you)도 운영하고 있다.
또 교통분야에서는 지난 22일 부천시와 각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교통사고 줄이기 업무협약(MOU)을 체결, 상호 간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송호림 부천원미서장은 “부천권 3개 경찰서가 시민의 경찰로 인식될 수 있도록 안전한 부천시를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공조하겠다”며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경찰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각 경찰서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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