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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에세이 ‘가까이’ 인세 전액 기부

승인 2012-05-30 14:34

가수 이효리가 에세이 ‘가까이’의 인세를 전액 기부한다.

이효리는 지난 24일 발간한 에세이 ‘가까이 : 효리와 순심이가 시작하는 이야기’의 인세를 전액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KARA)에 기부 할 예정이다.

‘가까이’는 이효리와 반려견 순심이, 네 마리의 반려묘가 함께 하는 일상 모습과 현재 동물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까지의 행보를 담았다.

또 이효리는 책을 통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공장식 사육, 유기견 보호소의 현실, 모피 반대 운동 등의 문제도 제기한다.

글에서 이효리는 “나는 지금 새로운 길로 달려가고 있다. 누군가는 그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사람도 먹고 살기 힘든 세상에 그까짓 개가, 고양이가, 동물들이 뭐 그렇게 중요하냐고. 불쌍한 사람들이 부지기수인데. 하지만 사람보다도 더 약한 존재가 동물들이다.

스스로 보호할 수도, 받을 수도 없는 최약자. 그래서 대변해줄, 보호해줄 사람들이 필요하다. 거기에 내 마음이 움직였고 그래서 들어선 길이다”고 동물 보호 계기를 밝혔다.

<협력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은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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