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밭 수영·육상 집중육성 결실 땀 흘려준 지도자·선수들에 감사”
“경기체육 가족 모두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2연패를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22년 만에 경기도에서 개최된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사상 최고의 성적으로 종합 우승을 달성한 경기도선수단의 안대준 총감독(경기도교육청 평생체육건강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일선학교 교사와 감독, 코치, 선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안대준 총감독과의 일문일답
-사상 최다 메달을 획득하며 2연패를 이뤄냈다.
22년 만에 경기도에서 개최된 대회인 만큼 다양한 행사 준비 등에 따른 심리적 부담이 만만치 않았던 게 사실이다. 또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우승에 대한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했다. 그런 만큼 메달이 많이 걸린 종목에 전략적으로 집중했는데 그 전략이 제대로 적중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수영과 육상, 체조 등 메달이 많이 걸린 종목에서의 선전이 이어지면서 무난하게 2연패를 할 수 있었다고 본다.
-아쉬운 점도 많았는데.
태권도와 씨름, 조정, 카누 등 일부 종목이 예상보다 부진해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사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예산상으로 어려운 점이 참 많았다. 그렇다 보니 전 종목 모두 만족할 만큼 지원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메달이 많은 종목에 집중하다 보니 아무래도 메달이 적은 종목에 충분한 지원을 하지 못했다. 아쉬운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추경예산 확보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
당분간은 깨지지 않을 만큼 최고의 성적으로 대회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여러 체육인들 덕분이다. 일선 학교 교사와 감독, 코치, 가맹단체 회장, 선수 등 경기 체육인들 모두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혼연일체가 돼 노력해 준 덕분에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 앞으로 기초적인 장비를 비롯, 동계훈련과 강화훈련 등에 적극적인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정근호·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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