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여름철 호우피해에 대비, 침수취약지역 공무원 책임담당제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침수취약지역 공무원 책임담당제는 공무원 1인당 취약가구 4~5가구를 담당, 호우 예비특보 발효 또는 필요시에 침수취약가구를 책임 관리하고 우기상황이 종료할 때까지 지원체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책임담당제에는 기존 15개 재난관련부서 외에 별도로 일반부서 직원 약 205명이 참여한다. 담당 공무원은 침수취약 세대에 대한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집중호우 예상 시 상습침수가구에 유선연락 또는 방문을 통해 안전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이와 함께 침수방지시설 설치세대을 사전 방문해 역류방지시설(수중모터펌프, 물막이판, 역지밸브)과 건물상태 등을 점검하고, 이상 시 긴급조치토록 했다.
시는 이와 별도로 저지대 지하주택에 대한 침수방지사업과 하수관거 정비사업, 빗물펌프장 시설 개선사업 등 여름철 종합 재난대비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가기로 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