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태인·백종환 저 ‘긍정의 에너지 인성으로 소통하라’ 출간

최근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이 초미의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인성개념을 위한 지침서 ‘긍정의 에너지, 인성으로 소통하라’(미디어숲刊)가 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중학생 자살 사건이 도화선이 돼 그동안 숨겨져 왔던 교내외 청소년폭력의 실체가 드러났다. 현재 각계각층에서는 폭력학생 처벌강화, 전문 상담사 배치 등 인성교육의 필요성과 대안을 내놓고 있지만 교육적 차원에서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 책에서는 인성문제를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교육모델로 인식하고, 이에 초점을 맞춰 긍정의 에너지를 발굴하는 ‘한국형 인성교육모형’을 제시했다.

저자 백종환과 송태인은 각각 청소년 컨설턴트, 한국인성소통협회장으로 활동해오면서 연구와 다양한 검증을 거친 5단계 인성수련법 ‘견→학→습→통→선(見→學→習→通→誠)’을 소개한다. 기존에 도덕교과 중심의 학습이나 수동적인 집체강의 형식으로 진행되던 인성교육과는 사뭇 다른 방식이다. 5단계 프로세스는 각 단계별로 인성역량을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스스로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긍정의 에너지 인성으로 소통하라’는 인성·창의·소통역량 등 한국인이 갖춰야 할 핵심가치요소 15가지를 책에 담고 있으며, 인성개념부터 수련활동지와 사례까지 One-stop으로 담은 인성교육 안내서로 만들어져 초보자들도 쉽게 수련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은 인성교육에 먹말라 있으나 구체적인 방법을 찾지 못해 고민하고 있는 교육자, 학부모, 학생과 혼란의 시대에 자기중심을 세우고 싶은 고독한 철학자들에게 갈증을 풀어주는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값 1만4천원

장혜준기자 wshj22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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