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전국소년체전] 인천시, 종합5위 목표 달성 ‘먹구름’

金 14개로 종합 9위에 머물러

인천시가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대회 중반까지 고전을 면치 못하며 종합 5위 목표 달성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인천은 대회 둘째 날인 27일 현재 금메달 14, 은 21, 동 28개로 종합 9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인천은 김영택(인천영선초)이 수영 남초부 스프링보오드 3M에서 275.95점로 울산 김지욱(구영초·257.50점)을 큰 점수차로 따돌리며 우승, 어제 플렛포옴다이빙 우승에 이어 2관광에 올랐다.

또 수영 여중부 박진영(작전중)도 접영 100M에서 1분00초13으로 금빛 물살을 가르며 전날 접영 200M(2분11초58) 우승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고, 양궁 남중부 이우석(만수북중)도 40m에서 346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60m(349점)에 이어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씨름에선 초등부 소장급 이준혁(부개초)과 경장급 이정현(만석초)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양궁 여중부 30m에서 주례빈(신흥여중)가 356점으로 금빛 화살을 쐈고 남초부 단체전 인천선발(김성현·김주웅·윤준혁·박우진)도 4천116점으로 우승하며 금을 보탰다.

이날 총 6개의 금메달을 따낸 인천은 대회 첫날인 26일엔 태권도 여중부 핀급 전진희(인천부일중) 등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그치는 등 금메달 가뭄에 허덕이고 있다.

종합 6위를 차지한 지난 대회에선 첫날 금 9개와 둘째 날 7개 등 모두 16개의 금메달을 쓸어 담았던 것과 비교하면 저조한 성적이다.

한편 단체종목에선 농구 남초부 송림초, 야구 남초부 상인천초, 축구는 남초부 남동초와 여초부 가림초, 여중부 가정여중, 핸드볼은 남초부 부평남초, 여초부 구월초, 여중부 인화여중 등이 각각 준결승전에 올랐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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