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김영환 “민주, 희망 불길 지필 선거혁명 중”

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27일 “민주당이 국민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다시 설 수 있는 희망의 불길을 지피는 선거혁명 중”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과 인터뷰에서 “울산과 광주·전남 대의원대회에서 당원과 국민이 이-박 연대의 각본을 휴지통에 넣고 당권 대세론을 엎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80년 5월 22일 광주의 시민군이 도청을 점령한 이후 꼭 32년이 지난 이번 광주 전남 대의원대회에서 광주 시민은 소총 대신 투표지를 들고 이변과 반전을 만들어 냈다”면서 “이번 전당대회에서의 이변과 승리의 경험을 끝까지 이어나가고 대선 경선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의 대선 경선에 대해 “새누리당은 박근혜 후보로 굳혀져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이변이 있어야 하고 결과를 예측할 수 없어야 한다”면서 “새로운 판에서 새로운 많은 후보가 서로 각축하고 경쟁하는 역동적인 경선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럴 때에만이 국민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감동적인 경선이 가능하고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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