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중 어머니모임, 3년째 소외계층 청소년에 반찬 전달
광명중학교 어머니 모임인 ‘참여로 가꾸는 공동체, 파랑새둥지’(회장 최점순)가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어머니들이 직접 만든 밑반찬을 3년째 매달 1회씩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 37명의 학부모회 어머니들로 구성된 어머니 모임 회원들은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투병 중인 부모의 자녀 15명에게 밑반찬 도시락을 전달했다.
이날 만들어진 반찬은 어머니 회원들이 학생들의 가정으로 직접 배달해 온정을 더했다.
최점순 회장은 “회원들이 함께 요리하는 과정에서 몸은 힘들지만 내 자식에게 준다는 생각으로 음식을 장만하고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면서 “나눔을 통해 어머니들이 스스로도 뿌듯하고 행복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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