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 독침 톱 10 “직접 독침 맞은 경험으로”

 

벌레 독침 톱 10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3일 데일리메일은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 곤충학자인 저스틴 슈미트 박사가 작성한 ‘벌레 독침 톱 10’ 순위를 소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를 발표한 슈미트 박사는 자신이 직접 78종의 막시류 곤충의 독침을 맞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 지수를 정했다. 독침을 맞아도 아무런 느낌이 없으면 0.0점, 가장 고통스러운 느낌을 주는 독침은 4.0점으로 평가했다.

이 실험결과 벌레 독침 톱 10중 인간의 땀을 노리는 ‘땀벌’이 1.0점으로 가장 약한 독침을 가진 것으로 평가 받았다. 반면 총알개미로 알려진 ‘파라포낼라’는 사람이 쏘였을 때 가장 고통스러운 곤충으로 이름을 올렸다.

슈미트 박사는 총알개미 침에 대해 “마치 발뒤꿈치에 8cm짜리 녹슨 못이 박힌 채 불꽃이 타오르는 숯을 넘어 불 속을 걷는 것 같다”고 비유하기도 했다.

2위틑 타란툴라를 사냥한다고 알려진 말벌의 일종 타란툴라 호크, 3위는 종이 말벌이 차지했다. 이 외에 붉은 일개미, 꿀벌, 옐로우자켓 말벌, 북아메리카 말벌, 불혼 아카시아 개미, 애집개미 등이 이름을 올렸다.

벌레 독침 톱 10를 접한 누리꾼들은 “벌레 독침 톱 10 생김새도 무섭네”, “벌레 독침 톱 10 물리면 장난 아니겠다”, “벌레 독침 톱 10 끔찍하네”, “벌레 독침 톱 10 징그러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지예 기자 jyhong@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