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인터뷰
김정수 권선구청장이 취임 100일(5월23일자)을 맞았다.
김 청장은 무엇보다 ‘사람을 우선하는 희망도시 권선구’실현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 시민이 감동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음은 김 청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100일 소감 및 역점 추진 정책은.
취임과 동시 주민들에게 한층 더 엎그레이드 된 행정서비스로 다가가기 위해 현장을 찾아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현안사업 추진 부서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한 행정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발전 잠재력의 보고인 서수원권 지역으로부터 비상의 그림을 그려 보고자 구민과 현장에서 함께하고자 한다.
-지속되는 개발로 많은 현안을 안고 있는데.
권선구는 수원시내 신도시급 택지개발로 인한 주택공급 견인지역으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입주하는 ‘호매실 택지개발지역’을 비롯해 세류1동 재건축사업 등 많은 현안을 안고 있다.
이중 호매실지구 사업은 2015년까지 입주 예정이나, LH공사의 호매실 향토문화회관 건축 불투명, 학교 건립 및 개교가 늦어져 LH공사와의 지속적인 연석 협의를 통해 신속한 해결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또한 ‘현장 종합민원실 설치’, ‘신속한 청소 해결대책’, ‘기동불편 처리반’ 등 종합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도로, 교통, 녹지, 하천, 환경, 광고물 분야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공시설물에 대한 각종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Yes 생활민원처리반’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문화 및 환경관련 추진 정책은.
지난 2007년부터 수원천변에 튤립을 심어 ‘튤립축제’를 열고 있는데 지난 4월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꽃과 사람과 자연의 어울림’을 주제로 19만본의 튤립 관람의 ▲테마화단(3.9㎞) ▲다슬기 퍼포먼스 ▲튤립노래방 ▲버들피리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33개의 체험부스를 설치, 10만여명의 시민이 다녀갔다.
또 ‘칠보산 달집축제’, ‘고색동 코잡이놀이’, ‘수원천변 문화제’ 등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각종 축제도 개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환경보존을 위해 ‘수원시 생태하천관리 민간거버넌스 간담회’를 비롯해 ‘책과 함께하는 수인선 기차여행’,‘오룡골 자연생태 체험농장’, ‘청청시루 콩나물 만들기’등도 추진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복지수요가 많은데.
권선구는 기초생활수급자가 2천844가구, 4천724명으로 수원지역 전체 32.3%를 차지하는 등 복지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따라서 권선구복지위원회 등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나누면 행복’이라는 주제아래 정기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정착했으며 ‘아름다운 동행 나들이’, ‘권선사랑의 가게’, ‘노인정 텃밭 가꾸기’, ‘아이사랑 멘토링’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어린이집 21개소와 경로당 21개소가 ‘1:1 자매결연’을 체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외에도 ‘대학탐방’, ‘OH! Happy Day 자원봉사’, ‘복조리 동아리공연단 순회공연’등도 추진하고 있다.
-임기 내 꼭 추진하겠다고 다짐한 사업이 있다면.
무엇보다 ‘칠보산 공동체’, ‘생태하천 민간 거버넌스’등 민관 협의체와 공조해 자연환경 보존사업을 체계화하는 것과 도시농업 특화사업인 ‘오룡골 자연생태 체험농장’ 운영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정조로 불량지역 정비 ▲장다리천 정비공사 등을 통해 주민불편 제로화할 계획이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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