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바람에도 씽씽~
옛날의 돛단배와 오늘날의 요트는 어떻게 다른 것일까? 돛에 바람을 받아서 바람의 힘으로 나아간다는 점에서는 서로 같다.
그러나 옛날의 돛단배보다 오늘날의 요트는 풍상측 즉, 맞바람을 받아 나가는 성능이 훨씬 뛰어나다는 점에서 다른 것이다.
소형요트에는 센터보드가 대형요트에는 킬이라는 장치가 배의 중앙에서 물 밑으로 내려져 있어서 배가 옆으로 밀리는 것을 막아줌으로써 맞바람 정면 좌우 각각45°의 노고존(No-Go-Zone)을 제외하고는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밀림방지 장치로 ‘지그재그 전진’ 가능
30일부터 코리아매치컵대회 관심 집중
이러한 밀림 방지 장치로 인해 요트는 맞바람이 불 때도 풍항측 좌우 각각 45°의 노고존(No-Go-Zone)을 제외하고 지그재그로 항해 하면서 바람을 거슬러 나아갈 수 있게 됨으로써 스포츠가 될 수 있었다. 이런 장치를 먼저 개발한 서양에서 요트경기가 시작되어 번성하게 되었다.
요트는 크게 선체(hull), 마스트(mast), 붐(boom), 리깅(riging), 세일(sail), 키(rudder)로 이뤄져 있다. 선체의 앞부분을 선수(bow), 뒷부분을 선미(stern)라 부른다.
또 선체의 중앙부분을 선복(midship)이라 하며, 여기에 사람이 탈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을 콕핏(cockpit)이라 한다.
선미를 바라본 위치에서 좌측을 좌현(port side), 우측을 우현(starboard side)라 한다.
2012 코리아매치컵 국제요트대회가 오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화성시 전곡항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의 관심은 작년 우승팀 비욘 한센(스웨덴)의 성적과 와일드 카드로 출전하는 경기도팀(스키퍼 김태정)이 몇 승을 거둘 수 있을것인가에 관심의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또한 대회 기간 중인 6월 2일, 3일 주말 이틀간 딩기대회가 열릴 계획이다. 딩기대회 종목은 벅, 피코, 토파즈 3종목이며, 출전신청은 오는 25일까지 받고 있으며, 경기도요트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www.gya.or.kr).
쉽게 접할 수 없는 국제요트대회를 참관한다면 멀리만 느껴진 요트와 친숙해 질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전곡항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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