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육대회, 26일 도내 16개 시군서 팡파르

스포츠 유망주들의 대축전인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고양 등 도내 16개 시·군 48개 경기장에서 개막한다.

15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전국소년체전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16개 시·도체육회 각 경기연맹은 선발전을 거쳐 선수명단을 확정, 등록하고 개인경기와 단체경기, 개인 체급경기의 대진 추첨을 거쳐 33개 종목의 경기일정을 최종 확정했다.

개막 전 사전경기로 럭비가 오는 19~22일까지 안산호수 공원 경기장에서 열리며, 개막 하루전인 25일에는 야구(성남·수원), 농구(수원), 배구(안산) 경기가 각각 개최된다.

종목 경기일정과 경기장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의 홈페이지(http://ggsports2012.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 개최지인 고양에서는 육상·수영·테니스·체조·축구 등 5개 종목이 7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육상 트랙과 필드 경기는 오는 26일, 27일 이틀 동안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고양체육관 수영장에서는 수영 전종목과 다이빙 경기가 26일부터 29일까지 개최돼 박태환의 뒤를 이을 또 한 명의 슈퍼스타 탄생을 기대한다.

마루 위 요정들의 화려한 경기를 선보일 체조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26일부터 28일까지 펼쳐진다.

소년 장사들의 씨름 한판은 수원에서 열린다.

수원에서는 씨름(수원실내체육관)·야구(수원야구장)·농구(수원여고, 보훈재활체육센터)·배드민턴(배드민턴전용경기장)·근대3종(경기체고) 등 5개 종목이 6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부천시에서는 탁구(송내사회체육관)·테니스(성사·시립테니스코트)·핸드볼(부천공고, 부천남중·부천실내체육관)의 구기 종목이 개최되며 검도는 시흥 검도회관에서, 롤러는 안양시 인라인 롤러전용경기장, 볼링은 안양시 호계체육관에서 치러진다.

또 안산시에서는 배구(올림픽기념체육관, 감골체육관)·럭비·양궁 경기가 개최되며 양궁(26~ 29일)은 안산 시낭경기장에서 꿈나무 궁사들이 과녁을 조준한다.

이와함께 화성시에서는 펜싱(종합경기타운체육관)과 사격(도종합사격장)의 열전이 벌어지며, 요트는 평택호, 유도는 용인대 체육관, 철인 3종은 이천 설봉공원, 하남 카누, 양평 복싱, 의정부는 사이클이 열린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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