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 6차 선발전
화성시청 소속 정미라도 여자 50m 소총 3자세
공기소총 10m ‘태극마크’ 기대주 이대명 아쉬운 6위
경기도청의 최영래(30)가 광저우아시안게임 3관왕인 팀 동료 이대명을 제치고 2012 런던올림픽 권총 50m 권총과 10m 공기권총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또 화성시청의 정미라도 런던올림픽에 여자 50m 소총3자세 와 공기소총 10m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최영래는 15일 창원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6차 선발전 최종일에서 남자 권총 50m 에서 본선 566점, 결선 98.4점을 쏘며 합계 664.4점으로 663.2점(본선 567점, 결선 96.2점)을 쏜 진종오를 제치고 우승했다.
기대를 모은 이대명(경기도청)은 650.7점으로 6위를 차지하는 그쳤다.
런던올림픽에 출전할 사격 국가대표 선발을 위해 지난 4월 1차전을 시작으로 이날 6차선발전을 마무리한 결과, 2장의 쿼터를 받은 남자 권총 50m는 최영래(합계 3031.5점)가 진종오(합계 3036.5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3관왕을 차지하며 런던올림픽 출전이 유력했던 이대명(경기도청)은 3004.3점으로 종합3위에 그쳐 국가대표 탈락위기다.
공기권총 10m도 최영래가 3115.8점으로 진종오(3152.5)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이대명은 3107.6점으로 3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최영래는 오는 20일부터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2012 뮌헨월드컵대회에 출전, 10 m 공기권총 최소자격기준을 획득하게 되면 국가대표로 당당히 나서게 된다. 최소자격기준은 550~560점이어서 최영래가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영래가 최소자격기준을 획득하지 못하면 10m 공기권총은 이대명이 출전하게 된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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