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Q교실’ 인천 청량초등학교서 열려
SK 와이번스의 이영욱·정우람이 지난 14일 인천시 연수구 청량초등학교를 찾아 SK텔레콤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SQ 교실에 참여했다.
이날 이용욱·정우람은 오전 10시부터 4학년 120명을 대상으로 ‘행복-드림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친구와 우정 그리고 교우관계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멘토링에서 두 선수는 야구에서 동료와 팀워크의 중요성을 학생들의 우정과 연결하여 올바른 교우관계에 대한 수업을 진행했다.
이후 올바른 교우관계를 약속하는 의미로 학생과 선수가 함께 참여하는 손도장 약속 및 사인회도 했다.
정우람은 “어렸을 때 친구들과 다투기도 많이 했지만 친구들과 돈독하게 지냈다. 최근 학교 내 왕따 문제가 심각하다고 들었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며 “수업을 진행하면서 요즘 학생들의 생각도 많이 듣게 되었고 야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좋은 교훈을 학생들에게 알려줄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SK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강당에서 5~6학년 450명을 대상으로 SQ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의 건강체력관리시스템인 PAPS(Physical Activity Promotion System)에 해당하는 심폐지구력, 유연성, 악력, 제자리 멀리뛰기 등을 측정했고, 운동장에서는 손지환 코치가 야구 클리닉을 진행했다.
SK 관계자는 “올해 학교체육활성화와 스포츠교육의 중요성을 전파하기 위해 진행중인 찾아가는 SQ 교실을 통해 더 많은 교육·재능 기부를 펼치고, 이를 통해 사회적 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기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SK는 지난달 30일부터 신송초교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SQ 교실을 진행중이며 올해 총 20차례 실시, 이 중 10차례는 선수단이 직접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이민우기자 k101801@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