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료관광·문화·스포츠 등 교류 확대 추진”

고양시의회-日 하코다테시의회

고양시의회(의장 김필례)는 지난 11일 일본 하코다테시의회 노토야 코우 의장, 이타쿠라 카즈유키 부의장 등 대표단 일행 7명의 예방을 받고 양 도시 간 우호교류와 의회 차원의 협력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하코다테시의회 대표단은 이날 오전 고양시의회 제16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방청하고, 오후에는 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교류회의에서 김필례 의장을 비롯한 고양시의원 등과 공통 관심사항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양 의회는 ▲상호 신뢰관계 구축 ▲경제, 의료관광, 문화 및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 ▲주요 역점사업 벤치마킹 및 정보교류 ▲동북아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추진 ▲꽃박람회 등 관광진흥 협력 ▲격상된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시민, 단체 등 민간교류 증폭 등에 대해 협의키로 했다.

고양시와 하코다테시는 지난해 8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행정, 의회 등 다양한 방면에 걸쳐 활발한 교류를 도모하고 있으며 이번 하코다테시의회의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 간 협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필례 의장은 “하코다테시의회 대표단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양 의회 간 지속적인 친선교류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고 우정을 쌓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토야 코우 의장은 “양 도시는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도시로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모델을 개발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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