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장애인들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제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15일 오전 평택 소사벌레포츠타운 주 경기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16일까지 이틀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지난해부터 열리는 도장애인체육대회는 시·군 장애인체육 인구확대와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고 장애체육인들의 화합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평택 소사벌레포츠타운 등 13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게이트볼, 배드민턴, 볼링, 수영, 역도, 육상, 축구(농아), 탁구, 태권도, 파크골프 등 10개 정식종목과 댄스스포츠 보치아, 축구(지적) 등 3개의 기타종목에 걸쳐 치러진다.
도내 29개 시·군 1천386명의 선수단(선수 946명, 임원 및 보호자 446명)이 참가, 평소 갈고 닦았던 기량을 겨루며 기타종목으로 치러지는 댄스스포츠 등 3개 종목은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서 치러진다.
이번 체전은 종합시상제로 치러지며 모범선수단상과 경기단체 질서상을 선정한다.
15일 오전 11시 열리는 개회식에 앞서 10시30분부터는 음악줄넘기와 댄스스포츠 등의 식전행사가 펼쳐진다.
한성섭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제2회 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각 고장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첫 대회는 종목별 개인시상에 그쳤으나 올해부터는 종목별 개인시상과 함께 종합시상제를 도입, 금메달을 많이 획득 시·군을 기준으로 1,2,3위를 가린다.
특히 첫 종합시상제로 인해 각 시군 선수들의 열띤 결전이 예상되며 개최지인 평택시와 가장 많은 선수단을 파견하는 고양시를 비롯 수원, 성남, 부천이 1위를 놓고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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