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경기도체육대회] “글로벌 스포츠 스타 육성 주력”

1부 우승 이내응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기필코 수원시체육회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하고 싶습니다”

‘제58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8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수원시체육회의 이내응 사무국장은 수원의 종합우승 8연패 달성에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런던올림픽 등 앞으로의 목표를 향해 결의를 다지는 모습이었다. 다음은 이내응 사무국장과의 일문일답.

- 수원시의 8연패 달성을 축하한다. 소감은

개최도시의 이점이 있었던 지난해에 크게 뒤지지 않는 성적으로 종합우승 8연패를 달성한 것에 어느 정도 만족한다. 22개 종목에서 25개 직장운동부가 활동하는 등 타·시도에 비해 체계적인 조직을 갖추고 있는 만큼 우승이 당연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종합우승 8연패는 결코 쉽게 이뤄진 것이 아니다. 준비에 만전을 기해 준 각 종목 체육인들과 직원, 또 열심히 응원해준 응원단 등 모두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 런던올림픽 준비에 여념이 없는 것으로 아는데.

가장 각별하게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다. 이번 런던올림픽에는 유도 황희태와 김성민, 배드민턴의 유연성, 체조 김승일 등 5개 종목 6명의 선수가 출사표를 던진다. 메달 획득이 가능한 전력을 갖추고 있었음에도 지금까지는 유독 메달 운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현재 2~3개 정도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번 올림픽에서만큼은 기필코 수원시 소속 선수들이 메달을 목에 거는 모습을 보고 싶다.

- 앞으로의 계획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글로벌 스타 육성’이 가능한 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제대회 메달 획득이 가능한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한편 체육 꿈나무 등 학교 체육 지원 등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앞으로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수원을 빛낼 수 있는 스포츠 스타를 육성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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