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육상부 전국대회서 금메달 5개 등 선전

인하대학교 육상부가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5개의 금메달을 쓸어담으며,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13일 인천시 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7~11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1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여대부 경기에서 인하대는 금메달 5개와 은1, 동1을 수확하며 선전했다.

정연진은 100m허들, 높이뛰기, 포환던지기, 200m, 멀리뛰기, 창던지기, 800m 등으로 치러지는 7종경기에서 총점 4천707점으로 이소담(4천294점·동아대)을 제치고 우승했으며, 100m 허들에서도 14초6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민정은 400m에서 59초44를 기록하며 이진아(1분0초24·제주대)를 제치고 우승했으며 800m는 2분19초09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1학년 최혜숙은 800m에서 2분14초67을 기록하며 팀 동료 김민정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혜숙은 지난해 전국체전 육상 여고부 800m, 7종 경기, 1천600m 계주에서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에 오른 바 있는 1학년 최혜숙은 800m에서 2분14초67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김민정·최혜숙·박은주·정연진은 1천600m계주에서 3분58초59를 기록하며 제주대(4분05초96)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욱종 인하대 육상부 감독(48)은 “지난달 열린 대학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 2개와 은1, 동2을 따내며 선전했는데, 이번에도 좋은 성적을 내준 선수들이 너무 고맙다”며 “앞으로는 전국체전에 맞춰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과 개인기록 향상에 특히 신경을 쓰겠다”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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