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동호인들의 대축제인‘2012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이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동안 대전광역시에서 펼쳐진다.
국민생활체육회와 대전광역시가 공동주최하는 대축전은 지난 2001년 제주를 시작으로 지난해 인천에 이어 올해가 12번째다.
이번 대축전에는 축구, 육상, 배드민턴, 게이트볼, 파크골프, 그라운드골프, 종합무술 등 정식종목 46개, 론볼, 당구, 볼링 등 장애인종목 8개, 소프트볼 등 시범종목 2개 등 모두 56개 종목에 1만4천여 명의 동호인선수단이 16개 시·도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다. 임원 및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연인원 6만여명이 참가한다.
경기도는 40개 종목에 1천384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특히 경기도는 제주 1회대회부터 지난해까지 11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 올해 종합우승 12연패에 도전한다.
인천시는 28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등 880명이 참가한다.
종목별 경기는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13일까지 펼쳐진다.
한편, 11일 오후 7시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 공식행사는 김황식 국무총리, 시·도지사, 국회의원, 체육단체장 등 각계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각 지역을 상징하는 노래에 맞춰 16개 시·도별 동호인 선수단이 형형색색 입장하며 동호인 선수단은 다양한 상징물과 캐릭터 등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열띤 스포츠 7330 캠페인을 펼친다.
개막식에 앞서 이날 오후 6시부터 식전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공식행사 뒤에는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의 축하 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이와함께 대축전기간동안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걷기대회와 지역 특산물 장터, 건강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폐회식은 오는 13일 오후 2시30분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거행되며 대회기는 내년도 개최지인 경상북도로 이양된다.
한편, 이번 대축전에는 일본동호인 선수단 195명이 참가해 축구, 배드민턴, 연식야구, 자전거 등 10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 한국과 일본과의 생활체육교류는‘1997년 이후 매년 실시해 오고 있으며, 10월에는 우리 선수단이 일본마스터즈대회에 참가해 경기를 한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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