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투성이 장동건·김민종 “조각이라 더 안쓰러워”

배우 장동건과 김민종의 얼굴이 멍투성이가 됐다.

SBS 새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의 제작사인 화앤담픽처스는 장동건과 김민종의 멍투성이 얼굴이 담긴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신사의 품격’ 첫 회에서 장동건과 김민종은 치열한 싸움을 벌인 듯 얼굴이 멍투성이가 된 채 등장한다. 장동건과 김민종은 김수로와 이종혁에게 “17대 2로 싸웠다”며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였으나 그들은 장동건 김민종이 멍투성이가 된 진짜 이유를 알고 나서 박장대소 한다.

지난달 22일 서울 신사동의 한 라이브바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장동건과 김민종은 얼굴에 멍든 분장을 하고서 나타났다. 평소 깔끔하고 단정한 이미지인 두 사람은 서로 멍투성이인 상대방 얼굴을 쳐다보기만 해도 웃음이 터져 촬영이 여러 번 중단되는 후문이다.

이에 제작사는 “시청자들은 신사의 품격을 통해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장동건과 김민종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들이 망가지면서까지 펼치는 열연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니 ‘신사의 품격’ 많이 기대 해 달라“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장동건 잘생긴 얼굴이 멍투성이가 되다니 슬프다”, “장동건 멍투성이 얼굴도 잘 생겼네”, “장동건, 김민종 왜 멍투성이가 됐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랑과 이별, 성공과 좌절을 경험하며 세상 그 어떤 일에도 미혹되지 않는 불혹(不惑)을 넘긴 꽃중년 남자 4명이 그려내는 로맨틱 미(美)중년 드라마 ‘신사의 품격’은 오는 26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홍지예 기자 jyho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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