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200만 경기도민의 꿈과 열정, 화합의 한마당’인 제58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오는 11일 오전 11시 평택 소사벌레포츠타운 주 경기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평택에서 하나로, 경기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이번 도민체육대회는 개최지 평택을 비롯, 31개 시·군 3만2천여명의 임원 및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육상, 수영, 배구, 축구 등 21개 종목(시범종목 요트 포함)에 걸쳐 각 고장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일류 문화도시’평택에서 펼쳐지는 이번 체전은 인구 비례에 따라 1·2부로 나뉘어 종합시상제로 치러진다.
1부에서는 종합우승 8연패를 노리는 수원의 수성이 유력한 가운데 지난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한 고양과 용인의 치열한 순위 다툼이 예상된다.
또 2부에서는 지난해 첫 2연패를 달성한 이천시가 오산시와 김포시 등의 추격을 뿌리치고 3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개회식 하루 전인 10일에는 축구와 테니스, 정구, 배구, 탁구, 복싱 등의 사전경기와 함께 원정리 봉수대에서 대회기간 동안 평택을 환하게 밝혀줄 성화의 채화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11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개회식에 앞서 10시부터는 대북공연과 치어리더 공연, 인기가수 박현빈과 풍물패 공연 등의 식전 공개행사가 펼쳐지며, 공식 개막행사에서는 개식 통고와 함께 태극기와 대회기, 가맹경기단체 기수단에 이어 차기 개최지인 연천군을 시작으로 개최지인 평택시의 입장식이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군 선수단이 입장한 뒤에는 개회선언과 대회기 게양, 성화점화, 김선기 평택시장의 환영사, 김문수 도지사의 개회사, 허재안 도의회의장의 격려사, 김상곤 도교육감 축사, 선수대표 선서 등이 차례로 진행된다. 또 식후 공개행사로 인기가수 인순이의 축하공연과 평택시합창단과 소년소녀합창단 등의 공연이 펼쳐져 개막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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