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9’ 본격 시동

최고출력 300마력 초대형 세단 조종 안정성·승차감 대폭 향상

기아차가 야심차게 출시한 신형차 ‘K9’의 경기지역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기아자동차㈜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지난 4일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본부 내 신차전시장에서 노영관·최중성 수원시의원 등 내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9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제막식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K9은 전장 5천90mm, 전폭 1천900mm, 전고 1천490mm의 초대형급 세단으로, 구동장치를 후방에 배치해 조종 안정성과 승차감이 대폭 향상됐다. 또한 람다 V6 3.3 GDi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00마력, 연비 10.7km/ℓ의 성능을 구현했으며, 8단 후륜 자동변속기를 도입해 가속성능과 소음, 진동을 줄였다.

특히 주행 중 차량 후측방 사각지대와 후방의 장애물을 사전 감지해 경보를 해주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과 차량 앞유리에 주행 정보를 보여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는 참가자들의 입을 벌어지게 만들었다.

본부 측은 이날 행사장 앞에서 독일의 유명자동차인 BMW528과의 비교 시승식을 열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영섭 본부장은 “K9은 기아와 한국을 대표하는 플래그십 대형세단으로, 독일의 프리미엄 브랜드와도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최상급 차량”이라며 “혁신을 넘어선 최고의 상품성과 최상의 특권을 제공하는 고품격 마케팅으로 K9만의 특별한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사진=추상철기자 scchoo@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