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롯데 맞아 5-3 승…3연전 2승1패 ‘3위’ 유지
SK와이번스가 롯데자이언츠를 맞아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내며 주말3연전에서 2승1패를 기록했다.
SK는 6일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8회말 최정의 동점홈런, 9회말 조인성의 끝내기 2점홈런에 힘입어 5-3으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를 챙긴 SK는 11승1무8패로 단독 3위를 유지했다.
주말 3연전에서 1승씩을 주고 받은 SK는 2회초 강민호에게 솔로홈런을 내주었으나 2회말 이호준이 롯데 선발 고원준으로부터 홈런을 뽑아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SK는 7회초 박종윤에게 2점짜리 홈런을 허용하며 2-3으로 역전당하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SK는 포기하지 않았다.
8회말 1사후 타석에 들어선 최정이 롯데 구원투수 최대성의 초구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SK는 1사 2루 상황에서 대타로 조인성을 내보냈다. 조인성은 이만수 감독에 보답하듯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끝내기 홈런을 날리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8회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박희수가 승리투수가 됐으며 롯데 최대성이 패전투수가 됐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