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 연락 두절 “잘 살다 간다” 설마?

그룹 넥스트의 드러머 김단이 연락을 두절하고 돌연 잠적했다.

김단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끝까지 미련한 놈들. 잘들 살아”란 짧은 글을 올렸다. 이에 팬들과 지인들은 위로와 응원의 글을 남겼다.

이후 김단은 지난 1일 “그래. 그래도 내가 참 인생을 막살진 않았구나. 고맙다 모두들. 이런 기억 아무나 받는 것 아니라 생각해. 복 받아서 잘 살다 간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또 글 남겨서 추접스러워 보일까 망설였다만 설령 내가 추접스럽다 해도 고마운 마음은 표현하고 싶다”는 글을 남겼고 이후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됐다.

지인들은 SNS를 통해 김단의 실종을 알리기 시작했고, 드러머 남궁연은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에 “도와주세요, 드럼 치는 후배입니다”라는 멘션을 올려 걱정스러운 마음을 표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단 연락 두절 됐데요. 보면 꼭 연락주세요”, “김단 연락은 두절됐어도 무사하게 지내길 바란다”, “걱정하는 분들을 위해 꼭 돌아가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단은 2008년 넥스트 6집에 참여하며 정식 데뷔했으며, 그의 돌연 행방 묘연에 가족들은 경찰에 실종자 신고를 한 상태다.

홍지예 기자 jyho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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