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 오늘 ‘팡파르’

8일까지 ‘전곡리안의 숨소리’ 주제로 원시동물 사냥하기 등 체험 다채

구석기 및 선사문화를 교육·놀이·체험 등을 통해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가 4일부터 8일까지 5일 간 연천군 전곡읍 연천전곡리유적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는 ‘전곡리안의 숨소리’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즐길거리를 마련, 축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구석기시대로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한층 강화됐다.

이번 축제 개막식은 5일 오후 7시에 연천전곡리유적에서 열릴 예정으로, 양파와 다비치, 홍진영, 초신성, 파이브돌스, FT아일랜드 등 인기가수가 참여하는 경희대 특별공연과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또 축제기간 동안 주무대에서는 구석기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고롱이, 미롱이를 포함한 캐릭터 탈 6종을 활용한 캐릭터공연과 지역문화공연 등이 상설운영되며, 축제마지막 날인 8일 오후 7시에는 폐막식과 함께 포미닛, 백청강, 홍서범, 강수지, 강진, 오로라, wow, boyz 등이 출연하는 OBS 특집방송이 진행된다.

군은 13개국 및 국내 8개 박물관이 참여하는 선사체험국제교류전과 1천여명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구석기바비큐, 구석기퍼포먼스 등을 축제 3대 대표프로그램으로 선정했으며, 원시동물 사냥하기와 구석기 몰이 사냥, 나도 원시인가족, 원시인 가족의 하룻밤, 농경생활문화체험, 나만의 우표 제작, 목공예 장난감,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는 지난해 4월 개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선사박물관과 연계, 축제 본연의 주제를 살린 체험교육 프로그램과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 두루 갖춘 축제”라며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과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천=이정배기자 jb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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